제3권: 챕터 18

티파니

/주인님, 제가 먼저 가게 해주세요./ 압테람이 야옹거렸다. 물론 다른 이들에게는, 자이드에게조차도 그저 야옹 소리로만 들렸을 것이다. 이건 텔레파시였으니까... 그리고 그 건방진 작은 악마는 대답이 '아니오'일 것도 알고 있었다.

나는 재킷을 입고 남편의 뺨에 키스했다. 내 악마는 크기가 작아서 큰 주머니에 쏙 들어갔다.

"내가 너와 함께 갈 수도 있어." 그가 제안했다. "인간들은 믿을 수 없어."

"당신 목과 얼굴에 비늘이 아직 있잖아요." 내가 반박했다. 그 비늘은 일주일 동안 그대로였다. 그건 벨리미어가 여전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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